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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 윤균호 빌리보드PBA드림투어 초대 우승 2019-07-09

윤균호, 프로당구 PBA드림투어(2부) 초대 우승


[빌리보드 드림투어] 결승서 박흥식에 세트스코어 4:3 신승

예선전 전체1위 통과…8강서 윤도영, 4강서 김영진 꺾어

2015년에 선수 데뷔…전국대회 최고성적 16강

우승상금 1000만원…공동3위 강인수 김영진



[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] 윤균호가 프로당구 PBA 드림투어(2부) 개막전 우승자가 됐다. 


9일 새벽 서울시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마무리된 ‘빌리보드 PBA 드림투어(이하 빌리보드 드림투어)’ 결승전에서 윤균호는 박흥식을 세트스코어 4:3으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. 이번 대회 우승으로 윤균호는 내년 시즌 PBA 1부투어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. 공동3위는 강인수와 김영진이 차지했다.

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(232강~16강)을 가장 좋은 성적으로 통과한 윤균호는 8강에서 윤도영, 4강에서 김영진을 차례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. 

윤균호는 우승상금 1000만원을, 준우승을 차지한 박흥식은 480만원을 받았다. 


◆뒤늦게 몸 풀린 윤균호, 막판 집중력 발휘하며 우승 


4강전에서 나란히 풀세트(5세트) 접전을 치르고 올라온 두 선수는 결승전에서도 마지막 7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. 

세트스코어 2:2에서 맞은 5세트에서 윤균호는 6이닝 만에 15점을 뽑아내며 박흥식을 15:5로 꺾고 세트스코어 3:2로 앞서나갔다. 6세트는 박흥식의 승리. 그러나 윤균호는 3:14로 크게 뒤지고 있던 7이닝에 하이런 10점을 집중시키며 13:14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발휘했다. 

세트스코어 3:3에서 맞이한 7세트에서는 윤균호의 막판 집중력이 되살아났다. 윤균호는 1이닝 초구배치부터 득점한 후 난이도 높은 2점 뱅크샷까지 성공시키는 등 단숨에 8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. 윤균호는 8:1로 앞서던 3이닝에 남은 3점을 채워 11: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. 


◆‘예선 1위’ 윤균호, 상승세 지속하며 우승까지 


윤균호는 예선전(232강~16강)부터 승승장구했다. 4인 1조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전에서 윤균호는 첫 경기인 232강전에서 164점을 기록, 조1위로 128강전에 올랐다. 128강전, 64강전, 32강전을 차례로 통과한 윤균호는 16강전에서도 참가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인 327점을 기록하며 본선으로 향했다. 

윤균호는 본선(15점 세트제) 첫 경기인 8강전에서 윤도영에게 세트스코어 3:1 완승을 거두었고, 4강전에선 김영진을 3: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. 

윤균호는 동호인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5년 선수로 데뷔했다. 프로당구 출범 이전에는 지난해 11월 양구에서 열린 ‘제14회 대한체육회장배 2018 전국당구대회’에서 16강에 진출한 게 최고성적이다. 


PBA 드림투어 최초 우승을 차지한 윤균호는 “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지만 우승해서 기쁘다”며 “6세트 이후 감각이 돌아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. 경기장과 TV중계를 보면서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말씀을 드리고 싶다”며 우승소감을 밝혔다. 


[cdh10837@mkbn.co.kr]